검색결과15건
해외축구

파울·아킬레스 잇는 낙타 카밀라, 어김없이 등장한 '점쟁이 동물'

카타르 월드컵에도 신통한 예언력을 발휘하는 '점쟁이 동물'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중동 지역 사막을 상징하는 낙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언하는 낙타 카밀라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카밀라가 사는 영국 멜턴 모브레이 지역으로 향했고, 21일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B조 잉글랜드-이란전에 앞서 결과 예측을 유도했다. 양국 국기가 고정된 이젤 2개를 양쪽에 세워둔 채 선택을 기다리자, 카밀라가 망설임 없이 잉글랜드 국기 쪽으로 향했다고. 더 선은 이 상황을 전하며 "카밀라의 주인 버넌 무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선수들에게는 좋은 징조다. 카밀라는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밀라는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21일 치른 대회 개막전 승리 팀도 맞혔다. 지금까지 21차례 월드컵에서 개최국의 첫 경기 전적은 16승 6무였다.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러나 카타르는 0-2로 패배, 92년 만에 첫 경기에서 진 개최국이 됐다. 무패 행진이 끝날 것이라고 예측한 이 낙타가 주목받은 이유다. 앞서 열린 월드컵에도 결과를 예언하는 동물이 화제를 모았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등장한 문어 파울이 원조 격으로 볼 수 있다.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 박물관 수족관에 살았던 파울은 경기 전 양국 국기가 그려진 유리 상자 안에 있는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승리 팀을 선택했는데, 독일의 7경기와 스페인-네덜란드의 결승전 결과(스페인 1-0 승리)까지 모두 맞혔다. 이 문어의 '신탁(神託)' 장면은 준결승(독일-스페인) 결승전을 앞두고 생중계되기도 했다. 스포츠 도박판도 뒤흔들었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파울을 향한 관심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우승한 스페인에선 파울을 지역 축제 마스코트로 쓰기 위해 수족관 측에 관련 문의를 하기도 했다. 그해(2010) 10월 파울이 자연사한 뒤에는 다큐멘터리 영상(점쟁이 문어 파울의 일생)이 제작될 정도였다. 이후 파울의 후계자들이 꾸준히 등장했다. 악어·앵무새·돼지·코끼리 등 종도 다양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일본의 조별리그 성적(1승 1무 1패)을 모두 맞춘 문어 라비오가 주목받았다. 신통력을 기준으로는 고양이 아킬레스가 파울의 명성을 이었다.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경기 중 3경기 결과를 맞히며 주목받은 이 고양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개막전(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을 포함해 예선전 네 경기를 연속으로 맞혔다. 장외에서 펼쳐지는 예측 대결은 월드컵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다. 전문가뿐 아니라 도박사와 투자 회사 그리고 예언가까지 나선다. 그리고 이들의 의견·분석·예언이 화제가 되며 이야깃거리를 만든다. 동물의 예언은 그저 우연으로 보는 시선도 많지만, 분석과 논리가 빠져 있어서 더 편안하게 즐기는 축구 팬도 많다. 안희수 기자 2022.11.23 08:00
축구

[월드컵] 점쟁이 사자? 콜롬비아-일본전 예측은?

콜롬비아 메델린 동물원의 수사자 네네와 암사자 발렌티나가 15일(현지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H조 콜롬비아-일본전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승리팀을 예측하는 방식이나 결과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다만 자국의 승리 희망을 담은 콜롬비아 동물원의 특별 이벤트로 보인다. 콜롬비아와 일본은 19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일본과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갖는다. FIFA 랭킹은 콜롬비아가 16위, 일본이 61위에 올라있다.한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문어 '파울'이 다수 경기의 결과를 맞췄다. 이번 대회에선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가 월드컵 개막전 승자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두 국가 국기를 향해 뻗은 두 개의 먹이 그릇 가운데 러시아 쪽에 있는 먹이로 움직였다고 한다. 개최국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꺾었다. [로이터=연합뉴스] 2018.06.16 17:05
축구

[월드컵]'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 개막전 승리로 러시아 예지

점쟁이 고양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승자를 선택했다. 개최국 러시아다. 타스 통신은 월드컵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14일(한국시간)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의 첫 번째 예지를 전했다. "첫 행사를 치른 아킬레스가 개막전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러시아를 승자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두 국가 국기를 향해 뻗은 두 개의 먹이 그릇 가운데 러시아 쪽에 있는 먹이로 움직였다는 얘기다. 아킬레스는 지난 3월 러시아월드컵 공식 점쟁이로 지정된 고양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인데, 청각 장애를 가져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지만 다른 감각이 발달해 집중력이 높고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점쟁이 동물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주목 받았다. 문어 '파울'이 다수 경기의 결과를 맞췄다. 월드컵 전초전이던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북극곰 니카가 나섰다. 대회 관심을 높이려는 일종의 홍보 행사다. 아킬레스는 '비공인' 점쟁이로 나선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상트페트르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의 결과를 예측했다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포츠위원회는 아킬레스에 팬 아이디를 발급하며 홍보에 동참하기도 했다. 첫 임무에서 개최국을 선택했다.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6.14 15:34
축구

남아공의 스타 문어 파울, 브라질의 스타는 코타나?

남아공월드컵에서 문어 파울을 주목했다면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를 주목하라.동물이 남아공월드컵에서 주목받았다면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분석 시스템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의 음성인식 비서인 코타나가 브라질월드컵 승부 예측 적중률 100%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IT 전문사이트 마샤블은 7일(한국시간) "코타나가 브라질월드컵 경기 토너먼트 라운드의 승부를 모두 적중했다"고 전했다.코타나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함께 홈 경기의 이점이나 지정학적인 영향, 상대 국가와의 문화관계 등 경기 환경 데이터, 도박사를 비롯한 경기 예측 시장에서 나오는 주관적인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브라질 월드컵 16강, 8강을 모두 예측했다. 그 결과 승리를 점쳤던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월드컵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글로벌 IT업체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승자 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그 중에 구글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16강전 결과 예측을 모두 적중했다. 그러나 8강전에서는 독일-프랑스 예측에서 프랑스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봐 예측이 빗나갔다. 영국 인터내셔널 비지니스타임스는 "코타나가 독일-브라질, 아르헨티나-네덜란드의 4강 예측에서는 독일,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한편 브라질월드컵에서 파울의 뒤를 이을 점쟁이 동물은 없었다. 파울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서식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브라질 바다거북이 카베상, 독일 코끼리 넬리, 영국 불도그 루, 일본 원숭이 등이 브라질 월드컵 승부 예측에 나섰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조기에 예측이 빗나갔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7.08 08:44
축구

이영표, 점쟁이 문어 말고 예언 동물은?

'점쟁이 문어' 파울의 뒤를 이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월드컵 예언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파울 외에도 점쟁이 동물은 각 나라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큰 화제를 얻은 주인공은 독일 코끼리 넬리다. 독일 호덴하겐에 위치한 야생 동물원에 있는 넬리는 이미 독일에서 '점쟁이 코끼리'로 명성을 높였다. 넬리는 독일대표팀의 A매치 결과를 비롯해 2006년 여자 월드컵,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 등 33경기 중 30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예측했다. 넬리는 2013-20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맞혀 화제를 모았다. 넬리는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의 국기가 있는 골대 중에 승패를 예측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골대에 공을 차는 식으로 승부를 예측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예측한 독일대표팀 성적으로는 포르투갈전 무승부, 미국·가나전 승리로 독일의 2승1무를 예상했다.중국에선 자이언트 판다가 브라질월드컵 승부를 예측한다. 월드컵 기간동안 대나무 광주리에 적힌 '승·패·무승부'와 경기를 치르는 해당 국가의 국기를 보고 판다가 나무에 올라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예측한다. 영국에선 불도그가 자국 대표팀의 승부를 예측했다. 맨체스터시티의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측했던 불도그 루는 잉글랜드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인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승리를 예상했다.J스포츠팀 2014.06.21 14:29
축구

'영표도사' 이영표와 비교되는 점쟁이 문어는?

'영표도사'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비교되는 '점쟁이 문어' 파울이 새삼 화제다.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울은 국기가 새겨진 유리상자 안의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남아공 월드컵 때 화제의 중심이 됐던 파울은 2010년 10월 자연사했다.파울의 뒤를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점쟁이 역할을 할 대상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숭이, 낙타, 코끼리, 팬더 등 점쟁이 동물들이 총동원됐지만 이 위원의 예상만큼 정확한 건 없었다.J스포츠팀 2014.06.21 09:30
축구

‘제2의 파울’ 지지부진..남은 것은 바다거북이와 코끼리?

'점쟁이 문어' 파울의 뒤를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들의 활약이 지지부진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울은 국기가 새겨진 유리상자 안의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파울은 2010년 10월 자연사했다.파울의 뒤를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점쟁이 역할을 할 대상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대부분 예측이 빗나갔다. 영국 맨체스터시티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측했던 불도그 루는 잉글랜드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패배(2-1 이탈리아 승)로 끝났다. 일본에서는 도쿄도 미나토구 다나카와의 한 수족관에서 물고기, 낙지, 펭귄이 일본-코트디부아르의 승부를 예측했다. 이 예측에서 낙지와 물고기는 일본의 승리를, 펭귄은 무승부를 예측했다. 그러나 결과는 코트디부아르의 2-1 승리로 끝났다. 예측이 모두 빗나갔다. 당초 큰 관심을 모았던 중국 자이언트 팬더는 보호연구센터 측이 지난 13일 팬더 보호를 이유로 예측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바꾸면서 이뤄지지 않았다.이제 남은 것은 브라질 바다거북이 카베상과 독일 코끼리 넬리다. 카베상은 월드컵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들 중에 사실상 유일하게 적중했다. 카베상은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꺾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그대로 맞혔다. 독일 호덴하덴의 야생 동물원에서 '점쟁이 코끼리'로 명성이 자자한 넬리는 포르투갈전 무승부, 미국·개나전 승리로 독일대표팀의 조별예선 승부를 2승1무로 예측했다. 넬리는 여자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 등 33경기 중 30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6.16 07:08
축구

바다거북이 카베상, 브라질 개막전 승리 예측 적중

브라질 바다거북이가 제2의 파울이 될 수 있을까. 브라질월드컵을 맞아 우승팀과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울은 국기가 새겨진 유리상자 안의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그 뒤를 이어 브라질의 바다거북이가 브라질월드컵 개막전 결과 예측을 적중시켜 관심을 모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2일(한국시간) "경기 결과를 점 치는 바다거북이 카베상(Cabecao·큰 머리)이 개막전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예언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프라이아두포르치의 한 수영장에 있는 카베상은 양쪽 국기에 매달린 먹이 중 브라질 국기가 달린 곳의 먹이를 선택했다. 카베상의 예측대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3-1로 꺾었다.바다거북이 외에도 이번 월드컵에는 전 세계의 많은 동물들이 승부 예측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코끼리 넬리, 영국 불도그 루, 일본 원숭이, 중국 자이언트 판다 등이 월드컵 승부 예측에 나섰다.J스포츠팀 2014.06.13 06:59
축구

브라질월드컵에서 ‘제2의 점쟁이 문어’ 나올까

'점쟁이 문어' 파울의 뒤를 이어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이 등장할까.2010 남아공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울은 국기가 새겨진 유리상자 안의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지정한 월드컵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파울은 2010년 10월에 사망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과연 파울의 뒤를 이을 '용한 동물'이 등장할지가 관심사다. 최근 큰 화제를 얻은 주인공은 독일 코끼리 넬리다. 독일 호덴하겐에 위치한 야생 동물원에 있는 넬리는 이미 독일에서 '점쟁이 코끼리'로 명성을 높였다. 넬리는 독일대표팀의 A매치 결과를 비롯해 2007년 여자 월드컵,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 등 33경기 중 30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예측했다. 넬리는 2012-2013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맞혀 화제를 모았다. 넬리는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의 국기가 있는 골대 중에 승패를 예측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골대에 공을 차는 식으로 승부를 예측했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예측한 독일대표팀 성적으로는 포르투갈전 무승부, 미국·가나전 승리 등 2승1무를 예상했다.중국에선 자이언트 판다가 브라질월드컵 승부를 예측한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는 칭다오에 있는 판다를 활용해 월드컵 승부를 예측할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동안 대나무 광주리에 적힌 '승·패·무승부'와 경기를 치르는 해당 국가의 국기를 보고 판다가 나무에 올라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예측한다. 영국에선 불도그가 자국 대표팀의 승부를 예측할 계획이다. 맨체스터시티의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측했던 불도그 루는 잉글랜드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인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승리를 예상했다. 그밖에 영국 베팅업체의 지원을 받아 월드컵 경기 승부를 예측하는 얼룩말, 영국 해파리 등이 파울의 아성을 넘으려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관광지 닛코의 원숭이 에이타로가 일본 축구대표팀이 4강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6.12 08:25
축구

브라질 월드컵, '점쟁이 문어' 후계자는 '일본 원숭이'?

'점쟁이 문어' 파울의 뒤를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이 등장할까.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우승팀과 승부를 예측하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독일대표팀 7경기와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모두 맞혀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파울은 국기가 새겨진 유리상자 안의 홍합을 먹는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남아공 월드컵 때 화제의 중심이 됐던 파울은 2010년 10월 자연사했다. 파울의 뒤를 이어 브라질 월드컵에서 점쟁이 역할을 할 대상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얻고 있는 동물은 독일 코끼리 넬리다. 독일 호덴하덴의 야생 동물원에 있는 넬리는 이미 독일에서 '점쟁이 코끼리'로 명성을 자자하다. 넬리는 독일대표팀의 A매치 결과를 비롯해 2006년 여자 월드컵,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예선 등 33경기 중 30경기의 승패를 정확히 예측했다. 넬리는 2013-20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맞혀 화제를 모았다. 넬리는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의 국기가 있는 골대 중에 승리 팀 골대에 공을 차는 식으로 승부를 예측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예측한 독일 성적으로는 포르투갈전 무승부, 미국·가나전 승리로 독일의 2승1무를 예상했다.중국에선 자이언트 팬더가 월드컵 승부를 예측한다. 중국 자이언트 팬더 보호연구센터는 칭타오에 있는 팬더를 활용해 월드컵 승부를 예측하기로 했다. 월드컵 기간 대나무 광주리에 적힌 '승·패·무'와 경기 당사국 국기를 보고 팬더가 나무에 올라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예측한다. 영국에선 맨체스터시티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측했던 불독 루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승리를 예상했다. 일본에서는 관광지 닛코의 원숭이 에이타로가 일본 팀의 성적을 예측해 4강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하며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도쿄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2014.06.12 07: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